[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5기 백엔드 최종합격 후기 (지원서)

 

우아한테크코스 5기에 최종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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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져서 지원서, 프리코스, 최종, 이렇게 글 3개로 나눠서 작성할 것이다.)

프리코스 후기와 최종 코딩테스트 후기는 다음 게시글에 올려두었다.

 

우아한테크코스 5기 백엔드 최종합격 후기 (프리코스)

[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5기 백엔드 최종합격 후기 (프리코스)

 

 

우아한테크코스 5기 백엔드 최종합격 후기 (최종코딩테스트)

[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5기 백엔드 최종합격 후기 (최종코딩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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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당시 내 상황

사실 개발 경험이 많은 편도 아니고, 공부한 게 많지도 않았다.

2021년에 자유전공으로 입학해 컴퓨터 전공을 선택한 케이스이고, 2022년 현재 아직 2학년이어서 많이 배우지 못했다.

 

컴퓨터 전공생으로서는 학교를 1년 정도 다닌 셈인데,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이 딱히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았고, 심지어 재미있었는데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

 

핑계일 수는 있지만 코로나로 거의 온라인 수업을 들었었고, 학교까지는 왕복 2~3시간인 데다가 집순이+내향적 성격이라 학생회, 소모임, MT, 새터 등등을 일절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에 아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같이 프로젝트 진행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2022년 여름에 네이버 부스트캠프에 지원했는데 최종에서 떨어지고,

학교 UMC 동아리도 지원했는데 면접에서 떨어지고,

제대로 된 프로젝트 하나 없고, 

진득이 공부해본 것도 없고,

학교 학점은 나쁘지 않은 것 같긴 한데, 실제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고,

다른 애들은 동아리다 프로젝트다 이것저것 해보면서 실력을 쌓아가는 것 같은데,

나는 제자리걸음 중인 것 같았다.

여기에 세세하게 다 적진 못하지만, 집안 사정 때문에 2022년은 뭔가를 많이 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 우아한테크코스에 합격하고 싶었고, 동시에 나는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기대를 접고 있었다.

이번 기수부터 모든 지원자가 프리코스에 참여하기 때문에, 프리코스에서 뭐라도 얻어가자는 마인드로 지원하였다.

 

지원 당시 내 스펙(?)을 적어보자면

[학교 수업 포함해서 여태까지 공부한 것들]
- C언어
- 컴퓨터구조
- 자료구조
- 알고리즘
- HTML  + CSS + JavaScript
- JAVA
- 논리회로설계및실험
- 선형대수
- 컴퓨터네트워크
- 안드로이드(코틀린 말고 자바로)
- 오토마타

[프로젝트]
- C언어로만 만든 토이프로젝트 (4명이서 개발했고, 당시에 열심히 한다고 하긴 했지만, 1학년 때 배운 게 C언어밖에 없던 시절에 한 거라 대단한 기능이 있던 것도 아니고, 인터넷 코드 복붙+약간의 수정 수준..)
- 안드로이드 앱 만드는 중 (3명이서 개발 중이었고, 2학기 학교 과제 중에 안드로이드 앱을 만드는 팀플이 있어서 그거 진행 중이었음. 돌아가는 쓰레기이자 스파게티 그 잡채..)

 

그리고 여름방학 때 네이버 부스트캠프 떨어졌을 때 '나라도 떨어뜨리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위에 적었듯이 나를 보여줄 만한 게 없었기 때문이다. 공부한 것도 별로 없고 개발 경험도 적고,,

 

부스트캠프 떨어지고 나서 뭐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깃허브에 매일 커밋하는 것을 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스펙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성실성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2022년 잔디 ㅎㅎ 중간에 빵꾸 3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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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1. 프로그래밍 학습 과정은? (1000자 이내)
우아한테크코스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 지식과 경험을 가진 교육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지원하게 됩니다. 프로그래밍 학습을 어떤 계기로 시작했으며, 어떻게 학습해 왔는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외적인 요인(예를 들어 컴퓨터 전공)이 아닌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습한 과정을 작성할 것을 추천해요.

 

이 문항은 크게 계기와 학습과정을 소제목을 나눠서 작성했다.

 

계기 부분은 대학교 1학년 자유전공이었을 때 어떤 계기로 프로그래밍을 접하게 되었고 어떤 부분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는지를 적었다. 

 

학습 과정 부분은 어떤 걸 학습했는지,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대괄호에 카테고리를 적고, 어떤 이유로 공부했고,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적었다.

공부하다 보니,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고, 학습하기 위해 어떤 걸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다.

이런 식으로 적었다.

 

이 문항에서는 스스로 학습한 부분을 묻는 부분이기 때문에, 스스로 학습한 걸 위주로 적었고, 마지막에 [학부] 카테고리에는 학교에서 배운 과목 중 이전에 스스로 공부하지 않은 과목만 이름만 간단하게 적었다. 

 

위에 간단히 적은 내 스펙(?) 부분을 보면 학부 전공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컴퓨터 전공생이 되기 전인 1학년 2학기와 1학년 겨울방학에 어떤 계기로 궁금해지고 공부하고 싶어져서 스스로 공부한 내용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적을만한 것들이 꽤 있었다.

 

공백포함 984자 나왔다.

 

2. 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000자 이내)
어떤 계기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나요? 프로그래밍을 배워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프로그래밍을 통해 만들고 싶은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무엇인지에 대해 작성해 주세요.

 

프로그래머를 꿈꾼 이유,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일, 만들고 싶은 소프트웨어 총 3가지 문단으로 나눠서 작성했다.

사실 나에게 이 3개는 뚜렷하게 나눠지지는 않는다.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일과 만들고 싶은 소프트웨어 중 하나와 연관되어 있고,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프로그래머를 꿈꾼 이유 중 하나이며, 만들고 싶은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프로그래머를 꿈꾼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문단에는 프로그래머를 꿈꾼 이유를 적었다. 내가 프로그래머를 꿈꾼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내가 공부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흥미를 느꼈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를 적었다. 또, 공부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공부하면서 이 분야가 내 적성에 맞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는 것을 느낀 순간들이 많은데, 어떨 때 그런 걸 느꼈는지도 적었다.

 

두 번째 문단에는 하고 싶은 일을 초점으로 적었다.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를 적었다. 개발자가 된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내가 살아가고 싶은 방식으로 살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또 다른 이유임을 밝혔고, 내가 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어떤 플랫폼을 만들고 싶은지를 적으면서 만들고 싶은 소프트웨어 중 하나를 적었다.

 

마지막 문단에는 만들고 싶은 소프트웨어 한 가지를 적었다. 어떤 필요를 느껴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어떤 기능을 제공할 것인지를 적었다.

 

공백 포함 901자 나왔다.

 

 

3. 마음이 끌리는 무엇인가에 긴시간 동안 몰입해 본 경험이 있나요? (1000자 이내)
우아한테크코스는 약 10개월 동안 꾸준히 학습해야 수료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마음이 끌리는 무엇인가에 최소 1년 이상을 투자해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반드시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어떤 성과를 냈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과정과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만들어 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이 문항에 뭘 적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개발과 관련된 것은 내가 개발 공부를 시작한 지 1년여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한 분야를 1년 넘게 파보진 않아서 적을만한 것이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것도 아니어서 정말 뭘 써야 할지 모르겠었다.

 

이전 기수 후기를 보면 어떤 분은 수능 공부한 걸 적었다고 했는데, 내 수험생활은 특별하지도 않았고, 그냥저냥 무난하게 흘러갔기 때문에 쓴다고 해도 1000자 분량을 채울 수 없을 것 같았다.

아르바이트 한걸 적었다는 것도 봤는데 거의 1년을 못 채우고 그만두었고 그나마 1년가량 코인노래방에서 알바하는 중이었는데, 업무가 쉽고 할 일이 많지 않아서 이것도 1000자 분량을 채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던 중 번쩍 생각이 들었던 게 중고등학교 때 했던 봉사활동이었다.

중2~고2까지 사회취약계층에게 재능기부로 교육봉사 했었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성과는 어땠는지 등을 적었다.

 

공백 포함 997자 나왔다.

 

 

4. 우아한테크코스에 참여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00자 이내)
우아한테크코스는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해야 하며, 동료들과 공동으로 학습하고 같이 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교육 과정보다 훨씬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여러분의 삶에 상당히 중요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우아한테크코스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선 유튜브에 업로드된 '우아한 테크코스 5기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보고 우테코에서는 어떤 개발자를 원하는지, 우아한테크코스 과정에는 어떤 활동이 있는지 등을 파악했다.

그다음, '내가 우테코가 원하는 인재다!' 라는 것을 어필하면서 자소서를 썼던 것 같다.
당시 내가 정리한 키워드를 보면

스스로 그려나가는 자기주도 학습
공동의 목표를 향한 깊이 있는 협업
실무로 뻗어갈 수 있는 현장 중심 경험
성장을 위한 미션, 회고, 평가가 아닌 울림을 주는 피드백
크루, 코치, 리뷰어 학습한 지식이 모여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함께 자라기
관계 속에서 확장되는 시야, 얻게 되는 깨달음
혼자가 아닌 함께
 
외부 리뷰어의 1대1 코드 리뷰
10분 테코톡 발표와 모의 면접
기업 대상 리크루팅
프리코스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팀프로젝트가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어서 실제로 베포해보고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유지보수해보는 경험 즉, 실무와 비슷한 환경에서 경험하고 성장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부여하자는 의도

 

특히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부여하자는 의도'

이게 정말 나와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이 부분도 어필했다.

 

또, 우테코에서 하는 활동들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지, 나는 어떤 마인드로 임할 것인지도 적었다.

 

공백 포함 481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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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코스 후기와 최종 코딩테스트 후기는 다음 게시글에 올려두었다.

 

우아한테크코스 5기 백엔드 최종합격 후기 (프리코스)

[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5기 백엔드 최종합격 후기 (프리코스)

 

 

우아한테크코스 5기 백엔드 최종합격 후기 (최종코딩테스트)

[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5기 백엔드 최종합격 후기 (최종코딩테스트)